화학뉴스

11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전망, 경기지표 악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93.68달러로 0.41달러 떨어졌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12달러 하락해 111.0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도 1.79달러 급등해 배럴당 108.56달러를 형성했다.

11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전망으로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시한 로이터의 사전조사에서 11월19일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60만배럴 증가해 8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민간경제조사기관인 Conference Board는 11월 소비자 경기신뢰지수가 전월대비 2.0포인트 하락한 70.4로 7개월 동안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미국의 주가지수 상승, 달러화 약세, 리비아의 정정불안 등은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41% 상승해 유로당 1357달러를 기록했고, 리비아는 11월25일 동부지역 Benghazi에서 중앙정부와 지역반군 사이의 무력충돌 이후 일부 지역에서 소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