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ay, 탄소섬유 생산능력 “최대”
Zoltek 600억-700억엔 인수 결정 … 국내시장에는 별 영향 없을 듯
화학뉴스 2013.11.27
Toray가 미국 Zoltek을 인수해 세계 탄소섬유(Carbon Fiber) 시장 점유율을 32%로 확대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레이는 미국에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Zoltek을 600-700억엔에 인수할 방침이다. 인수는 2013년 말까지 마무리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세계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Toray가 2만1100톤으로 21.2%, Teijin이 1만3900톤으로 13.9%, Zoltek이 1만500톤으로 10.5%를 점유했다. Toray는 Zoltek을 인수하면 생산능력이 3만1600톤으로 세계 탄소섬유 시장 점유율이 31.7%에 달하게 된다. 탄소섬유는 무게가 철의 30% 정도이지만 강도와 탄성이 7-10배까지 뛰어나 자동차‧항공기‧건축 시장에 다양하게 채용되고 있다. 고부가가치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던 Toray는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 등에 채용되는 보급형 그레이드 제품을 생산하는 Zoltek을 인수함으로써 저가제품부터 고가제품까지 다양한 그레이드의 탄소섬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2012년 탄소섬유 수요가 2870톤으로 세계 6위 수준으로 전량을 수입에 의존했으나 2012년부터 태광산업, 효성 등이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글로벌기업들과 경쟁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입이 줄어들어 일본기업들의 매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내시장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Toray의 Zoltek 인수가 국내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3/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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