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시노펙스(대표 손경익)가 폐 액체여과용 필터를 다층구조로 제작해 재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다층구조 필터는 액체에 포함된 오염물질을 1차적으로 처리하는 전처리 부분과 정밀여과 부분을 구분하는 다층구조로 제작해 재이용이 가능하며 처리용량이 1000% 이상 증가한 대용량 필터로 알려지고 있다.
수처리에 사용되는 필터는 원수에 포함된 불필요한 오염입자를 제거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오염된 필터는 한번 사용하고 폐기됐다.
수처리용 필터는 원수에 포함된 오염물질로 필터의 기공이 폐쇄돼 여과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필터 수명이 급격히 감소하는 문제가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공 폐쇄는 해수담수화 공장, 정유 등에서 필터 교체로 이어져 공정 유지비용이 증가함으로써 원가 상승을 유발하고 있다.
시노펙스의 재이용 기술은 기공 폐쇄로 발생하는 필터 교환 등 원가 상승문제를 정밀여과 필터를 재이용해 기존 필터보다 생산원가를 4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개발에 성공한 재이용 필터는 한번 사용하고 폐기된 필터를 재이용해 수처리의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