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해외건설 수주액이 48년 만에 6000억달러를 돌파했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SK건설이 12월2일 라오스의 댐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해외건설 수주 누적액이 6000억달러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대림산업도 오만에서 정유 플랜트 건설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져 수주액이 6012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수주 확대로 2012년 6월까지 누적액이 5000억달러를 넘은지 1년6개월만이다.
48년 동안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중동이 3477억달러로 전체의 58%를 차지했으나 아시아는 1784달러로 30%에 그쳤다.
그러나 해외건설 수주 누적액이 5000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아시아를 비롯한 중동 이외 지역으로 수주 지역이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해외건설 수주액은 649억달러로 수출 주력상품인 석유제품 562억달러, 반도체 504억달러, 자동차 472억달러, 선박 397억달러 등을 능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기반 마련>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정부 차원에서 해외건설 및 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 등을 마련해 다각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내 건설 수주액은 2007년 128조원에서 2012년에는 102조원까지 감소했다. 2013년에는 9월까지 수주액은 59조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