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UHD 시장점유율 하위권
2013년 3/4분기 16.4% 그쳐 … 소니 23.4%에 중국기업이 시장 주도
화학뉴스 2013.12.04
UHD(Ultra High Definition) T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UHD TV는 해상도가 800만화소로 기존 Full HD TV보다 해상도가 4배 정도 높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4분기 글로벌 UHD TV 매출액은 9억1900만달러로 2/4분기 4억700만달러에 비해 126% 증가했다. 2013년 UHD TV 매출은 성수기인 4/4분기를 포함하면 예상치인 28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4분기 시장점유율은 소니(Sony)가 23.4%로 1위를 지켰고 스카이워스(Skyworth) 17.9%, TCL 11.3%, 삼성전자 10.1%, 하이센스(Hi Sense) 9.5% 등으로 뒤를 이었으며 LG전자는 6.0%에 그쳤다. UHD TV 시장은 시장형성 초기로 보급형을 생산하는 소니와 중국 내수시장을 저가제품으로 집중공략하고 있는 스카이워스, TCL, 하이센스 등 중국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초반 매출이 부진한 편이지만 가격을 낮춘 보급형을 출시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3년 1/4-3/4분기 글로벌 UHD TV 매출은 14억900만달러로 전체 TV 시장의 2%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2014년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이 예정돼 있어 TV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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