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LED가 사업전략을 변경해 주목된다.
도포형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패널 생산기업인 JOLED는 하이에드 모니터 등 중형패널 시장에 의존해 성장해왔으나 최근 중형 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사업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OLED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도포형 OLED 패널을 생산할 수 있으나 스마트폰 등 소형패널 시장과 TV를 비롯한 대형패널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기업들이 장악하고 있고 중국기업들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중형 시장만을 집중 공략해왔다.
하지만, 중형패널과 같이 시장이 크지 않으면 도포형 발광소재 판매를 늘리기 어렵고 소재 생산기업들이 R&D(연구개발) 비용을 축소함으로써 시장이 소멸될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껴왔고 대형 시장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하는 등 전략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현재 패널 메이저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기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선스 사업을 통해서는 시장규모가 큰 대형패널 시장에 도포공법을 널리 보급시킴으로써 도포형 발광소재와 주변부재 니즈를 자극하고 도포형 시장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중형패널 생산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나 중형패널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대형패널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일본 패널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친환경 시스템 구축 없이는 기기 분야와 마찬가지로 도태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소재 생산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체제 확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