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양이온활성제 “덤핑”
동반성장위원회 조사 중 6-8월 저가공세 … 경쟁기업 마진악화 유도
화학뉴스 2013.12.10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양이온계면활성제를 저가에 공급함으로써 시장의 경쟁력을 악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동반성장위원회에 회부돼 있는 상태로 6월 신청 이후인 6-8월까지 피죤에 저가공세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동반성장위원회 조사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LG생활건강은 기존에는 kg당 1600원대 거래했으나 6-8월 공급 당시 1400원대까지 인하해 판매했으며, 9월부터는 내부적으로 가격 인하 문제를 인지하고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미 시장을 엉망으로 만든 이후 발을 뺀 것으로, 선진화학이 LG생활건강의 저가를 유지하며 시장점유를 확대함으로써 시장 전반의 마진 악화와 경쟁력 약화를 주도한 꼴이 되었다. LG생활건강은 국내 섬유유연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외부에 판매하지 않더라도 내부 자가소비 물량만으로도 수익성을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이온계면활성제 시장까지 장악하려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한편, 동반성장위원회의 결정은 2014년 상반기에나 발표될 예정이다. <이민지 기자> <화학저널 2013/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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