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용제 가격이 인상됐다.
IPA(Isopropyl Alcohol), 아세톤(Acetone) 가격은 2013년 4/4분기 일본산 나프타(Naphtha) kl당 6만7000엔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인상됐고, 수입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초산에틸(Ethyl Acetate)과 메탄올(Methanol)도 해외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인상한것으로 나타났다.
IPA 및 아세톤 가격은 2013년 봄에 일본산 나프타 가격 6만2000엔을 전제로 인상한 바 있다.
일본산 나프타 가격은 1/4분기 6만3800엔, 2/4분기 6만5500엔, 3/4분기 6만3900엔으로 전제가격을 계속 상회한데 이어 4/4분기에 상승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용제 생산기업들이 가을부터 인상작업에 착수했다.
인상폭은 IPA가 kg당 8엔, 아세톤이 10엔으로 12월부터 신규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탄올은 kg당 7-10엔, 초산에틸은 kg당 5-7엔 인상됐다.
메탄올은 전량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가격이 톤당 550달러 수준으로 여름보다 100달러 이상 폭등함에 따라 인상이 불가피했으며, 초산에틸도 수입제품이 내수의 2/3 수준을 차지하고 있어 최대 공급국인 중국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달코스트 상승분을 100%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2014년 초 추가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IPA, 아세톤도 2014년 1/4분기 일본산 나프타 가격이 kl당 7만엔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인상 작업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