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대한전선(대표 임종욱)은 카타르(Qatar)에서 7600만달러 상당의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2월16일 발표했다.
대한전선은 까다로운 입찰조건과 인증절차로 진입 장벽이 높은 카타르에 2008년 이후 5년만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수주한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Doha) 지역에 기존 변전소와 신규 변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지중케이블 송전선로공사와 석유화학산업도시인 메사이드(Mesaieed) 지역 기존 변전소 구간을 잇는 지중케이블공사 등  2건이다.
대한전선은 220㎸급 초고압케이블과 접속자재를 납품하고, 전력망 설계에서 시공까지 Turnkey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유럽 및 일본 등의 최상위 경쟁기업이 선점한 카타르 시장에 고수익 제품인 220㎸ 케이블을 납품하게 됐다”며 “수주를 계기로 중동 전역으로 시장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