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BASF가 충청남도 예산에 EP(Engineering Plastic) 3만6000톤 공장을 신설함으로써 국내 EP 컴파운드 사업을 2배로 확대한다.
BASF는 폴리아미드(Polyamide) 계열 울트라미드(Ultramid®)와 PBT(Polybuthylene Terephthalate) 계열 울트라듀어(Ultradur®)를 생산할 예정이며, 2014년 상반기 착공해 201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공장의 생산능력은 3만6000톤으로 완공되면 국내 EP 생산규모가 2배 이상으로 확대된다.
아시아 EP 생산능력은 중국 푸동(Pudong) 공장 증설을 포함 13만톤에서 22만5000톤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퍼포먼스제품 사업부 라이머 얀(Raimar Jahn) 사장은 “BASF는 EP 선두기업으로 세계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예산 투자는 한국시장에도 큰 의미가 있는 결정인 동시에 한국에서 쌓아온 BASF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 고객들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공급기업으로써의 위치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BASF 신우성 대표는 “예산에 설립되는 첫번째 공장으로 앞으로 전략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 자동차 및 전기전자 산업에서 EP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예산은 향후 증설에도 적합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울트라미드와 울트라듀어는 자동차 시트 프레임, 오일 섬프 모듈, 센서, 엔진 마운트, 커넥터 및 고집적 레이저 구조 전자장치 등에 혁신 소재로 채용될 전망이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