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아크릴산에스테르(Ester Acrylate)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전환되고 있다.
2012년 가을 폭발사고로 가동을 중단했던 Nippon Shokubai의 Himeji 플랜트가 재가동 허가를 받아 8월부터 생산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아크릴산에스테르 생산능력이 40만톤 수준으로 Nippon Shokubai, Toa Gosei, Mitsubishi Chemical, Idemitsu Kosan이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 메이저인 Nippon Shokubai가 2012년 가을 발생한 Himeji 플랜트 폭발사고로 아크릴산에스테르 13만톤 플랜트를 가동 중단함에 따라 공급이 30% 수준 감소했다.
Nippon Shokubai는 사고 직후부터 동남아 플랜트 및 위탁기업 생산제품을 수입해 부족물량을 보충했으며, 도료 생산기업 등 수요처들은 독자적으로 한국산, 중국산 등 수입제품 조달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2012년 일본의 아크릴산에스테르 수입량은 전년대비 약 70% 폭증했고 2013년 1-5월에도 전년동기대비 3배 수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Himeji 지방정부가 2013년 8월 Nippon Shokubai의 아크릴산에스테스 플랜트의 가동중단 명령을 해제해 수입이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ippon Shokubai의 Himeji 소재 아크릴산계 플랜트는 8월 아크릴산 베이스 30만톤 생산체제를 회복했고, 10월에는 Himeji 플랜트의 모든 설비가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시아 아크릴산에스테르 시장은 메이저인 BASF Petronas Chemicals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해소함에 따라 수급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Nippon Shokubai가 동남아시아 생산제품의 일본공급을 줄임으로써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