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그룹이 2014년 전자 및 반도체 투자를 계속한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 박동건)는 충남 아산공장에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패널 양산을 위한 A3(AM-OLED 3) 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5세대 AM-OLED 패널을 생산하는 A1라인, 5.5세대 패널을 생산하는 A2라인에 이어 A3라인의 건물 외관을 이미 완공하고 내부 설비를 증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라인 증설에는 3조-5조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스마트폰·태블릿PC 시장 성장세를 보고 신규투자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연구개발(R&D) 센터 신설에 자금 투입을 확대하고 있다.
경기 화성사업장에 증설하는 반도체 17라인에 2조2500억원을 투입해 2015년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중국 Xian 반도체공장은 2014년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베트남의 모바일폰 2공장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R&D센터 건립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전기(대표 최치준)는 2013년 9월 착공한 베트남 공장에 7억5000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201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스마트폰용 카메라, 기판(PCB) 등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전체 투자액을 2011년 42조원, 2012년 45조원으로 확대한데 이어 2013년 49조원대 투자를 계획한 바 있고 2014년에는 5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