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2014.01.13
미국을 중심으로 셰일가스 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으나 환경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면 소식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미국도 환경문제가 불거진 판에 유럽은 생산 자체가 불가능한 지경이다.셰일가스 생산코스트가 100만BTU당 5-6달러에 달하고 있으나 미국 현물시세가 3-4달러 수준에 불과해 적자가 쌓임으로써 머지않아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 일시적 회오리바람에 그칠 것이다.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엄청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초기 개발단계가 지나면 채굴대상이 깊어져 생산코스트가 크게 상승함으로써 개발에 한계를 드러낼 것이다.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 관련 기초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응용기술 수준이 뒤떨어져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걸리고, 석유 및 석유화학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시점은 요원할 것이다. 브라질이나 러시아도 셰일가스 매장량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중국과 마찬가지로 기술수준이 후진적이어서 개발을 본격화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석유 및 석유화학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최근 셰일가스 태풍을 맞아 국내 석유화학기업이나 정부 관료들이 한결같이 제기하는 의문들이다. 셰일가스가 당장은 에너지 및 석유화학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호들갑을 떨고 있으나 머지않아 흔적도 없이 사라질 운명에 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기술이 진일보하면서 환경문제를 비켜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생산코스트가 현물가격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으나 셰일가스 개발 이전의 천연가스 가격 10-13달러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을 비롯해 브라질, 러시아도 머지않아 선진기술을 도입하거나 석유 메이저들의 직접참여 형태로 셰일가스 개발을 본격화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셰일가스가 지나가는 태풍 정도로 가벼이 여길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엄청나고 미국이 개발을 본격화한 것에 불과한 시점에서도 국제유가를 비롯해 천연가스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 대두되고 있는 판에 유럽, 중국, 브라질,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 파괴력이 엄청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정부가 알아서 잘 대체해주겠지 기대하면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 노력을 게을리하고 있음은 물론 셰일가스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함으로써 영향력 차단에 열중하고 있다. 아마도 나프타 중심으로 형성된 가격구조가 흔들리고, 셰일가스에 맞춰 설비를 개선해야 하는 부담과 함께 제조코스트를 대폭 낮추어야 하는 이중부담이 크며, 셰일가스 도입을 적극화하려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마디로 정부가 알아서 해결해줄 것을 무엇 때문에 비용을 들여가면서 고생하느냐로 압축된다. 투자할 여력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투자할 가치를 느끼지 못해서인지 알 수 없으나 셰일가스를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찾고 있다는 소식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 정부의 정책적 오류 때문인지, 아니면 석유화학 경영진들의 책임방기 때문인지 책임을 따져야 할 시점이다. <화학저널 2014년 1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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