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이산화탄소(Caron Dioxide)를 활용한 폴리머 그린폴(Green Pol)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2015년부터 본격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그린폴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모두 확보했다며 신규시장 개척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 그린폴을 시작으로 기능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킨 그린폴2 개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린폴이 차세대 사업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그린폴 신시장 개척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대책에 대응해 이산화탄소 포집(CCS: Carbon Dioxide Capture & Sequestration)을 넘어선 재활용 기술인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의 한 형태로 그린폴을 개발했다.
CCU는 세계적으로 PPC(Polypropylene Carbonate) 위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그린폴은 PO(Propylene Oxide) 56%와 이산화탄소 44%를 혼합해 생산하는 폴리머 기술로 완전 연소되기 때문에 그을음이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또 원료인 이산화탄소를 석유화학 공정에서 코스트 걱정 없이 공급받을 수 있어 일반 폴리머에 비해 제조코스트를 50% 가까이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미디어를 통해 그린폴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반면 실질적인 투자는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말 SK그룹의 인사이동이 완료된 후 투자 여부를 최종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2014년 이후에야 실제로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이미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쌓은 상태로 투자 번복은 무리일 것으로 판단돼 투자는 확실시되고 있다.
표, 그래프: <Zn촉매와 SK촉매 비교><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그린폴 촉매의 구조식><중국의 이산화탄소 수출입동향><중국의 이산화탄소 생산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