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이 싱가폴 과학기술청(ASTAR)과 바이오 메디컬 분야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억달러 수준의 공동기금을 조성하고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포함해 한국-싱가폴 사이의 공동 연구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며 싱가폴에 국제공동연구협력센터도 설립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양해각서를 통해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제약‧의료기기기업들이 싱가폴 ASTAR의 상업화 인프라 및 글로벌 프로세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싱가폴은 부족한 연구인력 및 기술을 한국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보완하고 글로벌 진출상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양국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싱가폴은 바이오 메디컬 생산액이 2000년 60억S달러에서 2010년 233억S달러로 4배 수준 증가함에 따라 GDP(국내총생산)의 5% 수준을 차지하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 메디컬 분야의 연구개발을 적극화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기업과의 합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STAR는 KHIDI와, 기술전문학교인 폴리테크닉대학은 일본 와세다대학과 5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 이미징 기술을 시작으로 고해상도 화상의 병리조직 검사, 차세대 Sequencing 기술을 이용한 수질‧토양 오염물질 해석 시스템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