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 가격은 1월8일 CFR FE Asia 톤당 1515달러로 15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시세는 2013년 12월 초 이후 3주 연속 하락했으나 급락에 대한 반발로 15달러 올라 2013년 12월18일 수준을 회복했다.
CFR SE Asia는 5달러 상승해 톤당 1545달러를 형성했으며, CFR S Asia도 5달러 상승해 1515달러를 형성했다.

HDPE는 춘절연휴를 앞두고 일부 소규모 플래스틱 가공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어서 구매수요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상 관계자는 “몇몇 큰 컨버터들이 춘절연휴를 맞아 직원들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가동을 일찍 중단할 것”이라며 “마진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동북아시아 HDPE 가격은 Injection 그레이드가 1515달러로 15달러, Blow-Molding은 1520달러로 20달러, Film은 1545달러로 15달러, Yarn은 1565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동남아시아는 Injection 및 Blow-Molding이 CFR SE Asia 1525달러, Film이 1545달러, Yarn이 1555달러로 각각 5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중국의 HDPE 생산기업들도 연휴기간에 재고 증가를 막기 위해 내수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HDPE 생산기업들은 2013년 12월 많은 양을 처리했기 때문에 덤핑판매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동북아시아 생산기업들은 업스트림인 에틸렌(Ethylene) 가격이 강세를 지속해 대량공급을 주저하고 있다.
동북아시아 생산 관계자는 “에틸렌 가격이 마진을 압박할 가능성이 커 많은 양을 생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