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중국 탓에 인디아 수출 주춤
카바이드 베이스 PVC 가격 하락으로 … 8월부터 2만톤 이하 지속
화학뉴스 2014.01.15
국내 PVC(Polyvinyl Chloride) 시장은 인디아 수출이 주춤하고 있다.
인디아는 PVC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반덤핑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한국, 타이완, 중동산 수입을 확대했으나 최근 중국산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 PVC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중국산 수입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디아의 한국산 PVC 수입량은 2009년 20만6013톤에서 2010년 24만1631톤, 2011년 26만4685톤, 2012년 31만3842톤으로 증가했다. 2013년 들어서도 1-5월에는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6월 감소세로 전환된데 이어 8월 이후 계속 2만톤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1-11월 수입량이 28만250톤으로 2% 수준 감소했다. 중국산 카바이드 베이스 PVC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PVC 수출량이 증가세로 전환돼 10월 4만톤대 초반을 회복했으며 2013년 총 수출량이 70만톤 수준으로 70% 수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2012년 PVC 수출량이 38만톤으로 주로 인디아, 러시아에 내보냈고 2013년에는 1월 4만톤대, 2월 7만톤대, 3월 11만톤대 후반까지 폭증했으나 4월 이후 5만-6만톤을 유지하다 8월 4만톤 이하로 급감했다. 인디아에 몬순기후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몬순 시기는 매년 상이하나 6-8월 무렵 수주간 이어지는데 선박의 접안이 어렵고 짐을 내려도 침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역량이 일시적으로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루피화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9월 수출량은 3만톤대 초반까지 떨어졌고, 10월 증가세로 전환돼 4만2000톤 수준을 회복했다. 중국은 카바이드 베이스 PVC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인디아를 중심으로 신흥국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1-10월 수출량은 60만톤 수준으로 2013년 총 70만톤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표, 그래프: < 중국의 PVC 수출동향(2013) > <화학저널 2014/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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