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월15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경기지표 개선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94.17달러로 1.58달러 폭등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74달러 급등해 107.1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60달러 하락해 배럴당 102.61달러를 형성했다.

1월15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월10일 미국의 원유 재고는 3억5020만배럴로 1월 둘째주보다 770만배럴 감소해 2012년 3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13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아 7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국은 한파에 따라 수송 차질이 빚어져 1월 둘째주 원유 수입량이 13% 감소했다.
미국 경기지표 개선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승도 상승을 견인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FRB)은 2014년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2.5를 기록해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2014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013년보다 0.8%포인트 높아 3.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