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미국의 바이오화학 생산기업 Gevo가 바이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evo는 미네소타(Minnesota)의 Luverne에 독자적인 발효기술을 활용해 옥수수 등을 원료로 사용하는 바이오 이소부탄올(Isobutanol) 플랜트를 건설한데 이어 최근 들어 텍사스(Texas)의 Silsbee에 바이오 베이스 P-X (Para-Xylene)의 파일럿 플랜트를 완공하는 등 바이오 PET 체인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 Toray, 코카콜라(Coca Cola)와 공동으로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Gevo는 Toray와 2011년 100% 바이오 베이스인 PET 섬유․필름을 실험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바이오 P-X를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원료의 30% 수준을 차지하는 MEG(Monoethyene Glycol)를 식물 베이스로 전환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모든 병 음료에 채용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원료의 약 70%를 차지하는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도 식물 베이스로 전환해 100% 바이오 PET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Gevo와 공동으로 R&D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evo는 미국에서 확립한 바이오 PET 체인을 해외에서 수평 전개할 방침으로 말레이지아 Terengganu 소재 Culti Biopolymer Park에 바이오매스 베이스 이소부탄올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말레이지아에서는 수상 직속의 바이오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바이오기술공사, 동해안회랑경제지역개발협의회, Terengganu 지방정부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2015년 하반기에서 201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