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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이 1000억원을 투자해 밀양에 신규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1월21일 발표했다.
경상남도, 밀양시, 한국카본은 1월21일 도청 회의실에서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 엄용수 밀양시장,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카본은 2016년까지 밀양시 부북면 용지리 부북농공단지 50만㎡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신규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경상남도와 밀양시는 공장 증설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남도는 신규공장 건설로 인해 고용이 550명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투자가 완료되면 2017년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는 “경상남도의 미래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신 성장동력 산업을 확충하고 있는 시점에 한국카본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카본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