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저가 수주로 “적자전환”
2013년 4/4분기 적자 3196억원 달해 … 2013년 당기순손실 103억원
화학뉴스 2014.01.24
대림산업은 2013년 영업이익이 2012년보다 92.0% 감소해 396억원에 불과했다고 1월23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해외 사업장의 추가비용 발생으로 2013년 4/4분기에 무려 319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4/4분기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19% 줄어들어 2조4393억원을 나타냈다. 2013년 총 매출은 9조8469억원으로 전년대비 4.0%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이 103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외 사업장에서는 사우디 Shuaiba 발전소, Sadara 석유화학 컴플렉스, 쿠웨이트의 LPG가스 플랜트 등에서 4427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함으로써 4/4분기 전체 추가비용 5359억원의 83.0%에 달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2013년 4/4분기에 발생한 추가비용 가운데 1323억원은 공사 준공시점까지 예상되는 손실액을 공사손실 충당금으로 앞당겨 반영한 것”이라며 “원가율이 악화된 대부분의 현장이 2014년 마무리되고 2013년 새로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는 원가율이 88.0%로 양호해 2014년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부채비율은 2012년 말 123.8%에서 2013년 말 121.3%로 소폭 개선됐다. 2013년 말 기준 보유 현금은 1조4800억원에 달하며 순차입금은 1421억원에 불과해 대형 건설기업 가운데 재무구조가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앞으로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시공과 기자재 선정 기준을 엄격히 해 내실경영을 다질 계획이다. <화학저널 2014/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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