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 중국산 수입 어려워진다!
환경규제 강화로 중소기업 가동중단 불가피 … 사카린은 품귀현상까지
화학뉴스 2014.01.28
정밀화학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2013년 여름 환경규제를 강화한 이후 폐수 규제를 위반한 중소기업 등에 대해 가동중단 명령을 내려 공급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가동을 재개하는 곳이 잇따르고 있으나 출하 지연 등 트러블이 계속되고 있어 여름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하천오염, 카드뮴 쌀 논란, 납 중독 등 환경오염 문제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지역의 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이 2013년부터 환경오염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유독물질의 범위, 인정기준 등을 규정한 <환경오염 형사안건의 심리에 적용하는 법률문제에 관한 해석>을 6월18일 공포한 이후 환경오염죄로 보는 안건이 줄어들어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단속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폐수대책 등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은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 정밀화학제품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Jiangsu 소재 정밀화학기업들은 폐수처리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7월 이후 대부분 가동을 중단했다. Jiangsu 소재 Guanyun-Guannan의 주변지역에 있는 공업단지에는 약 400개의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수출량이 많은 일부제품의 주력 생산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일시적으로 수급이 타이트했다. 인공감미료의 일종인 사카린은 중국 메이저 4사 가운데 3사가 Jiangsu에서 생산하고 있어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가격도 C&F kg당 7달러에서 9달러까지 상승했다. 최근에는 오너가 처벌을 받는 등 가동중단 명령이 해소돼 대부분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출하체제가 아직 100% 회복되지 않고 있어 납품이 지연되는 등 트러블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가격도 당분간 가동중단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중국의 정밀화학제품 생산은 중소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사카린 이외에도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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