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수급타이트 3월까지 지속
2014년 1월 ACP 924달러로 급락 … 정기보수 앞둔 재고 비축으로
화학뉴스 2014.02.03
나프타(Naphtha)는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시세는 2013년 말 LPG(액화석유가스) 가격 인상과 원유 수입 선박의 도착이 지연되면서 상승했으나 1월17일 톤당 924달러로 급락하며 원유와 가격 차이도 톤당 150달러로 더욱 늘어났다. 정기보수가 집중된 4월을 피해 나프타 베이스 스팀 크래커들이 가동률을 높이고 있어 LPG 수요가 많은 초봄까지는 수급이 완화될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시세는 2013년 말 톤당 980달러까지 급등했다. 사우디 국영 아람코(Saudi Aramco)는 2013년 12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를 프로판(Propane) 톤당 1100달러로 전월대비 225달러, 부탄(Butane)은 1225달러로 310달러 인상해 최대 인상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에틸렌 원료 수요가 나프타에 집중돼 수급밸런스가 타이트해졌다. 원유 수입 선박의 도착 지연도 나프타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2014년 1월 ACP는 프로판은 톤당 1010달러로 90달러, 부탄은 1021달러로 무려 205달러 인하해 LPG이용이 일부 재개되면서 나프타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1월 ACP도 프로판과 부탄 모두 1000달러를 넘어 나프타를 완전히 대체할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나프타 수급타이트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원유와의 가격차이도 2013년 여름에 비해 20달러 이상 높은 톤당 150달러에 달하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크래커들은 정기보수를 앞두고 재고 비축에 나섰고 가동률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PG도 겨울철 난방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4년 봄까지 나프타 수급타이트는 심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강슬기 기자> <화학저널 2014/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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