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대형 LiB 1위 수성
전지협회, 2013년 점유율 42.5% … 고출력‧고안전제품 상용화
화학뉴스 2014.02.05
LG화학이 일본을 제치고 중·대형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1위를 유지했다.
한국전지산업협회가 발표한 <2차전지 산업동향>에 따르면, 2013년 글로벌 LiB 시장점유율은 한국이 42.5%로 일본 34.5%를 제치고 1위를 지켰다. 2011년 처음으로 일본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선 데 이어 격차를 더 벌린 것이다. LG화학(대표 박진수)이 스마트폰 시장 성숙에 따른 고용량·고효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발 빠르게 대응했고, 일본이 중·대형 LiB 개발에서 주춤하는 동안 고출력‧고안전성을 확보한 중·대형 LiB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시장 관계자는 “일본산 중·대형 LiB는 안전성이 우수하지만 출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며 “LG화학은 최근 배터리 안전성 강화 분리막 기술 등을 개발하며 성능과 안전성을 모두 높였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유럽 및 일본 특허청에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분리막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한 배터리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기술특허를 등록함에 따라 전기자동차,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보다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 삼성SDI 등은 LiB 인재 스카우트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일본에 관련연구소가 있기 때문에 박진수 부회장이 일본을 자주 방문해 인재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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