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토나이트, 미국 한파 영향 상승세
FOB 265달러로 5달러 올라 … 안전상 채굴‧운반 제한으로 공급 감소
화학뉴스 2014.02.05
미국에 최악의 한파가 몰아치면서 벤토나이트(Bentonite) 수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벤토나이트 생산국인 미국은 한파가 장기화됨에 따라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원료 광석의 채굴‧운반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요는 셰일가스(Shale Gas) 채굴용으로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벤토나이트는 와이오밍(Wyoming) 소재 광산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은 20년 만에 기록적인 한파가 엄습함에 따라 와이오밍도 영하 기온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토나이트 광산은 겨울에 안전상 채굴량을 감축하며 수송도 소규모 컨테이너에 한정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겨울에 공급량이 감소하지만 2014년에는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공급제한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벤토나이트는 미국, 인디아, 중국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미국산 비중은 10%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미국산이 30-4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수요는 건축‧토목용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주물용도 자동차 생산 회복의 영향으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셰일가스 채굴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의 공급제한이 계속됨으로써 수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3년 벤토나이트 국제가격은 광산 운임 등이 상승함에 따라 FOB 톤당 260달러 수준으로 상승한 이후 셰일가스 채굴용 수요신장이 둔화된 영향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2014년 들어서는 현지 공급기업이 셰일가스 채굴용 수요가 다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래가격을 2-3달러 인상해 국제가격이 5달러 수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4/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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