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태양전지, 박막원리 최초 규명
포스텍, 용매의 용해도 조절로 공정 단순화 … 발전효율 20% 높여
화학뉴스 2014.02.06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유기태양전지의 박막 형성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규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나노기반 소프트 일렉트로닉스 연구단의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조길원 교수와 김민 연구원이 유기태양전지 박막의 나노구조를 3차원으로 분석하고 박막 형성원리를 밝혀냈다고 2월6일 발표했다. 유기태양전지는 저 코스트로 대면적 제작이 가능하고 유연성이 좋아 실리콘(Silicon)과 무기태양전지에 이은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되고 있으나 광전효율이 낮아 상용화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유기태양전지 구성물질을 녹이는 용매의 용해도가 달라지면 박막의 나노구조도 달라진다는 점을 밝혀내고 끓는점이 다른 용매를 혼합해 증발속도를 조절함으로써 광전효율을 극대화한 광활성층 나노구조를 만들었다. 신기술을 이용하면 복잡한 박막 형성공정을 한 번의 용액 코팅으로 단순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신기술을 이용해 기존 태양전지에 비해 효율이 20% 이상 높고 신문처럼 인쇄해서 만들 수 있는 유기태양전지 제조기술도 제시했다. 조길원 교수는 “인쇄용 고효율 유기태양전지와 유기반도체에 기반을 둔 인쇄용 유연 전자소자 등을 상용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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