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BN케미칼이 독극물 성분을 뺀 친환경 방오도료를 개발했다.
BN케미칼은 유기주석화합물, 아산화동 등 독극물을 사용하지 않고 특수 자기마모형 수지와 망간을 이용해 친환경 특수 방오도료를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월7일 발표했다.
부산대와 산학협동으로 개발했으며 한국선급(KR)과 부산해양항만청으로부터 친환경 방오성을 인정받아 해양오염방지 승인도 받았다.
선박 표면 등에 칠하는 도료는 해중생물의 증식을 막기 위해 독한 화학성분을 함유한 방오도료를 사용해 왔으나 독성문제와 생태계 교란 등을 이유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BN케미칼은 친환경 방오도료를 상품화해 9300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방오도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홍승택 BN케미칼 이사는 “세계 최초로 망간을 사용한 친환경 방오도료를 개발해 생태계 교란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해 상품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