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자원 고갈과 온실가스 문제로 전 산업부문에 걸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섬유도 친환경 소재가 가파르게 부상하고 있다.
크게 바이오섬유, 리사이클(Recycle) 섬유가 차세대 섬유로 각광받고 있다.
바이오섬유는 해마다 재생산되는 자연원료를 사용하는 섬유로 DuPont의 PTT(Polytrimethylene Terephthalate)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생분해성 섬유는 NatureWorks의 PLA(Polylactic Acid)가 대표적이며, 리사이클 섬유는 일본 Toray와 Teijin이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섬유 시장은 2005년 1조1040억달러에서 2015년 1조6821억달러로 연평균 4.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섬유가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섬유는 생분해성이 핵심으로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고 특별한 외부조건 없이 생분해가 가능해 리사이클 처리 또는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되는 일반소재와 비교해 외부에너지 소비 없이 분해되고 이산화탄소(CO2) 발생량도 현저히 낮은 강점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바이오섬유 시장은 2015년을 기점으로 본격 형성되고 2011- 2020년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 섬유 시장 성장률인 연평균 4.3%를 웃도는 수준으로 섬유기업들이 바이오섬유 투자를 늘리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