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친환경 PP 촉매 개발
프탈레이트 제거해도 물성‧가공성 동일 … 촉매 비즈니스 검토
화학뉴스 2014.02.25
삼성토탈(대표 손석원)은 프탈레이트(Phthalate) 성분을 제거한 차세대 친환경 PP(Polypropylene) 촉매 개발과 상업화에 성공했다고 2월25일 발표했다.
5년 동안 연구개발(R&D)을 진행해온 PP 촉매는 프탈레이트를 전혀 함유하지 않으면서도 물성과 가공성이 동일해 모든 용도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토탈은 독일 프라운호퍼로부터 신규 친환경 촉매로 생산한 PP(브랜드명 PZ-PP)에 프탈레이트가 함유돼 있지 않다는 분석결과를 공식 통보받았다. 플래스틱 특성을 좌우하는 촉매는 기술이전을 기피하는 핵심기술로 PP 촉매 생산기술은 LyondellBasell, 일본 Mitsui Chemicals 등 일부만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7년 삼성토탈이 유일하게 독자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특히, 프탈레이트가 없는 촉매는 LyondellBasell 등 극소수만이 개발에 성공한 바 있으나 가공성 등의 문제로 일부 용도에만 적용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15년부터 내분비계 교란물질이자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의 수입, 생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등 세계 각국이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글로벌 석유화학 메이저들이 차세대 친환경 촉매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토탈 박준려 촉매연구담당 전무는 “국내에서 친환경 촉매를 개발하고 상업화까지 성공한 것은 삼성토탈이 처음”이라며 “촉매분야에서 기술 국산화와 자립화를 꾀하는 한편 시장선점을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토탈은 차세대 친환경 촉매 원천기술이 없는 기업에 촉매를 직접 판매하는 B2B 촉매 비즈니스 진출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4/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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