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유럽 태양광발전 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2014년 이후 영국, 독일, 이태리, 프랑스를 중심으로 태양광발전 시스템 설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olarbuzz에 따르면, 2013년 3/4분기 유럽 태양광발전 수요는 2/4분기에 비해 11% 감소했고 2012년 3/4분기에 비해 43%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 불가리아, 덴마크, 프랑스, 그리스,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스페인 모두 2013년 태양광발전 설치용량이 감소세를 나타내 2013년 총수요가 전년대비 37% 급감한 10.5GW로 최근 4년 실적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 태양광발전 시장은 독일 및 이태리 수요침체, 중국과의 무역분쟁이 부진의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2014년에는 독일, 영국, 이태리, 프랑스가 유럽시장의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Solarbuzz는 영국 및 독일 수요가 유럽 전체수요의 50% 수준을 차지하고 4개국 수요는 8GW 수준으로 전체수요의 7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은 2014년 2/4분기 예정된 재생에너지사용의무증서(ROC) 개정에 앞서 개발기업들이 대규모 프로젝트 완공을 서두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독일은 최근 태양광발전 배터리에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주택용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태리도 세금 우대제도 등을 실시하고 있어 산업용 자체소비가 확대되고 있고, 프랑스는 2014년 태양광발전 수요 최소 1GW를 목표로 각종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