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회, 일본시장 소멸 위기
내수 60만톤 이하로 격감 … 생산기업도 4사에서 1사로
화학뉴스 2014.02.27
일본은 소다회(Soda Ash) 내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수요처 생산설비의 해외이전이 가속화됨과 동시에 액체세제 보급의 영향으로 주력 용도인 분말세제용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다회는 소금을 원료로 탄산가스, 암모니아가스를 반응시켜 생산하며 염화칼슘(Calcium Chloride), 염화암모늄(Ammonium Chloride)을 병산하고 있다. 주로 판유리를 중심으로 유리제품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규산소다 등 무기약품, 유지제품용으로도 채용돼 안료, 합성세제, 의약, 접착제, 토양강화제, 피혁 등 공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일본 소다회 시장은 Tosoh, Asahi Glass, Tokuyama, Central Glass가 메이저로 자리 잡고 있고 1990년대 초 내수가 140만톤 수준에 달했다. ![]() 그러나 Tosoh, Asahi Glass가 공장 가동을 중단해 고급 그레이드 특화를 제외하고는 Tokuyama와 Central Glass만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주력 수요처인 유리 및 분말세제 수요가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료용기는 무거운 유리보다 경량인 플래스틱, 알루미늄을 채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세제는 분말 타입에서 액체 타입으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자동차 경량화를 위해 유리 대체소재 채용이 확대되면서 소다회 수요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2012년 소다회 생산량이 32만2067톤으로 전년대비 16.1%, 수입량이 27만1317톤으로 14.4%, 내수가 58만9602톤으로 11.8% 감소했다. 수출량은 1796톤으로 베트남 824톤, 타이 665톤, 중국 107톤 순이었다. 2013년 4-8월 생산량은 12만3368톤, 수입량은 11만5651톤, 내수는 24만2390톤으로 2012년 수준을 하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Tokuyama와 Central Glass는 합작으로 2014년 4월 판매기업을 설립해 10월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Tokuyama 34만톤, Central Glass 25만톤으로 Central Glass는 2015년 5월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다. 수입비율은 미국산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대부분 중국산으로 나타나고 있다. 표, 그래프: < 일본의 소다회 생산 및 출하동향 > <화학저널 2014/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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