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월26일 LG화학이 석유화학 부문에서 2015년까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이다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전체 영업이익의 78.8%가 석유화학 부문에서 창출되고 있으며 수익전망 흐름은 2015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총수요 회복국면으로 화학 시장이 회복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전망에 대해서도 “최근 북미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미국의 에틸렌(Ethylene) 증설계획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아시아 NCC(Naphtha Cracking Center) 가동 석유화학기업들에게는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LG화학은 200만톤의 NCC를 가동하고 있어 에틸렌 수익부문 역시 기대해볼만하다”고 예상했다.
이어 “LG화학은 2014년 석유화학 부문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8.7%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 8.7%, 한화케미칼 4.7%에 비해 매우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