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글로벌 판매량 2년 연속 감소
2013년 TV 출하량 2억2430만대로 5.9% 줄어 … 2014년 회복 기대
화학뉴스 2014.02.28
경제 불황의 영향으로 글로벌 TV 판매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HS에 따르면, 2013년 TV 출하량은 2억2430만대로 2012년에 비해 5.9% 감소했으며, 2012년에는 2억3832만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 2억5534만대에 비해 6.7% 줄어들었다. LCD(Liquid Crystal Display) TV 출하량은 2억698만대로 1.3%, PDP(Plasma Display Panel) TV는 990만대로 24.4%, 브라운관 TV는 741만대로 51.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북미·유럽 등이 침체됐고 신흥시장도 브라운관 TV에서 평판 TV로 교체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PDP 및 브라운관 TV는 수요가 급감하면서 주요기업들이 생산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13년 하반기에 마지막으로 남은 인디아의 브라운관 TV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브라운관 TV 최대 수요처였던 인디아마저 평판 TV 위주로 재편됐기 때문이다. Panasonic은 2014년 PDP TV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하는 등 빠르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PDP 및 브라운관 TV 수요가 줄어드는 만큼 LCD TV 수요가 늘어나야 하지만 경제 불황으로 LCD TV도 현상유지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UHD(Ultra High Definition) TV를 앞세운 대형 프리미엄 제품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2014년에는 수요가 늘면서 TV 시장이 플러스 성장을 나타내겠지만 성장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브라운관 TV에서 평판 TV로 전환과 같은 뚜렷한 현상이 생기지 않는 한 TV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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