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방성 흑연 수요 부진 “장기화”
태양전지 수급 완화 영향으로 … 특수 탄소제품 생산 70% 격감
화학뉴스 2014.03.04
특수 탄소제품은 수요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일본 탄소협회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태양전지를 포함한 반도체용 특수 탄소제품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70% 수준 격감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태양전지 수급이 대폭 완화됨에 따라 태양전지 생산에 사용되는 등방성 흑연 수요가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전지용 특수 탄소제품은 결정 실리콘(Silicone) 제조설비에 사용되는 소모품으로 서셉터(Susceptor), 히터 등 온도가 높은 부분에 투입되고 있다. 세계 태양전지 시장은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과당경쟁이 발생함과 동시에 성장을 견인했던 유럽시장이 침체된 영향으로 공급과잉이 심화됐다. 이에 따라 태양전지 생산기업들이 2011년 4/4분기부터 대규모 재고조정을 실시해 특수 탄소제품도 대폭적인 감산이 불가피했다. 또 가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재무상태가 악화된 중국 수요기업들이 대금을 지불하지 못할 우려가 대두됨에 따라 중국수출을 축소한 바 있다. 일본은 2013년 상반기 가탄용 특수 탄소제품 생산‧출하량이 8.4% 증가해 안정세를 유지한 반면, 태양전지를 포함한 반도체용은 생산량이 69.6%, 출하량이 21.5% 급감했고, 방전‧치금용 생산‧출하량은 20% 수준 감소해 총 생산량이 30% 수준, 총 출하량이 20% 이상 줄어들었다. 2013년 2/4분기부터 재고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판매량이 대폭 증가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까지도 대폭적인 감산이 계속되고 있고 호황일 때 계획됐던 신증설 프로젝트도 완공시기를 미루고 있어 2014년 이후가 주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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