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미국의 부타디엔(Butadiene) 수입량이 타이어 수입이 늘어나면서 정체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에틸렌(Ethylene) 원료의 경질화화가 진행되면서 부타디엔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수입으로 부족한 분량을 채우고 있지만, 2012년 가을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세이프가드가 종료됨에 따라 2013년 타이어 수입이 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타디엔 수입량은 2012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부무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승용차‧트럭용 타이어 수입량이 1억7883만개로 2012년에 비해 13% 늘어났다.
대부분은 중국산으로 2012년 9월에 세이프가드 조치가 종료되면서 급증했다.
2012년에는 1.3배, 2013년에는 1.5배 급증함에 따라 수입량 전체의 1/3을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에틸렌 원료를 나프타(Naphtha)에서 에탄(Ethane)으로 전환함에 따라 나프타 크래커의 부타디엔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다.
부타디엔 수입량은 2011년까지 3년 연속 증가했지만 2012년 감소세로 전환됐고 2013년에도 25만7578톤으로 2012년 수준에 머물렀다. 2011년 정점을 찍고 2013년에는 약 2만3000톤 감소했다.
브라질산 수입은 4만8000톤 증가한 반면 한국산은 6만2000톤, 네덜란드산은 2만4000톤 감소해 수입국도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