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글로벌 무역판도 “흔들”
셰일가스 개발로 2040년 생산 81% 폭증 … 미국 순수출국으로 전환
화학뉴스 2014.03.11
세계 천연가스 생산량은 2040년 6조1800억입방미터로 2012년에 비해 81% 폭증함으로써 에너지 생산 증가분의 2/3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셰일가스(Shale Gas)를 시작으로 비재래형 천연가스‧석유자원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40년 북미의 비재래형 천연가스 생산량이 9400억입방미터로 재래형의 3배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 중남미, 오스트레일리아도 셰일가스 매장이 확인되고 있어 천연가스 공급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석유도 북미, 중남미에서 개발되고 있는 비재래형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석탄은 천연가스‧석유 공급이 확대되면서 1차 소비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천연가스‧석유는 공급 확대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수입국의 경제적 부담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40년 석유‧천연가스 순수입액은 일본이 1600억-2000억달러, 중국이 5400억-7800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천연가스‧석유 시장은 비재래형 자원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무역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미국은 2012년 석유‧천연가스 순수입액이 3300억달러에 달했으나 2040년에는 순수출액이 1800억달러 이상으로 순수출국으로 전환되고, 구소련 지역도 천연가스 순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중동의 석유 수출량은 약 2000만배럴로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생에너지도 증가하나 에너지 공급원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13%에서 15%로 소폭 상승에 머물러 석유화학 연료에 의존하는 구조가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3/11> <화학저널 2014/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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