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신흥국 시장 공략 가속화
일본, 동남아‧중남미 투자 확대 … 인프라용 수요 확보에 주력
화학뉴스 2014.03.13
일본 화학 메이저들이 PVC(Polyvinyl Chloride) 사업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sahi Glass는 인도네시아 생산능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베트남기업을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며, Tosoh는 아시아에서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세계 최대의 PVC 메이저인 Shin-Etsu Chemical은 미국 투자를 확대해 남미 등 신흥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Asahi Glass는 베트남 Phumy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Phumy는 타이, 인도네시아에 가성소다(Caustic Soda)부터 VCM(Vinyl Chloride Monomer), PVC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Asahi Glass는 동남아시아 CA(Chlor-Alkali)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PVC 수요는 200만톤 수준으로 경제 성장률과 동일하게 연평균 5% 수준 신장하고 있다. Asahi Glass는 2015년 말까지 PVC 55만톤 생산체제를 확립하고 Phumy의 10만톤 플랜트를 인수해 동남아 시장점유율이 20% 수준에서 30%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가성소다 등 화학제품 판매도 확대할 방침이며, 신증설 및 인수합병(M&A)도 검토하고 있다. Shin-Etsu Chemical은 미국 자회사 Shintec의 영향으로 PVC 사업이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중남미 출하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2013년 상반기 순이익이 2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 급증했다. Shintec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총 5억달러를 투자해 전해설비부터 VCM, PVC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남미, 러시아, 터키 등 신흥국 PVC 수요가 인프라용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신장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PVC 생산능력을 295만톤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은 셰일가스(Shale Gas) 혁명의 영향으로 원료 및 연료를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osoh는 2013년 봄 인도네시아 Standard Toyo Polymer 플랜트를 디보틀넥킹해 PVC 생산능력을 9만3000톤으로 1만1000톤 확대한데 이어 No.2 라인을 신설할 방침이나 세부적인 시기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인 VCM은 2014년 10월 일본 Nanyo 플랜트에 20만톤을 증설할 계획이다. 세계 PVC 수요는 2011년 약 3600만톤으로 전년대비 약 150만톤 증가했으며 장기적으로 신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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