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DF 단량체 제조 원천기술 개발
화학연구원 박인준 박사 연구팀, 2015년 4월 VDF 100톤 상업생산
화학뉴스 2014.04.02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은 박인준 박사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PVDF(Polyvinylidene Fluoride)를 생산하기 위한 VDF 단량체 제조공정 개발에 성공했다고 4월2일 발표했다.
화학연구원은 불순물이 거의 생성되지 않는 열분해 기술로 열분해 반응 전환율 99.5%, 순도 98.5% 수준의 글로벌 상용기술과 동등한 결과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불소소재의 국내 자급 및 수출이 가능한 VDF 단량체 상용화 제조공정을 확보함에 따라 1000억원에 달하는 VDF 중합체 수입 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학연구원 관계자는 “VDF 단량체 제조공정은 화학연구원 독자적인 친환경 화학기술을 기반으로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며 “생산기술공정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연속 실증공정개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불소수지 제조기술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연구원은 VDF 단량체 제조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중합체 제조기술 개발과 시제품 검증을 거쳐 니카코리아 및 애경화학에게 기술을 이전하고 2015년 4월부터 VDF 100톤 가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화학연구원의 박인준 박사는 “VDF 단량체 제조공정 개발은 산‧학‧연의 장점을 연계한 융합연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요맞춤형 지원을 통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소재를 국산화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연구원 김재현 원장은 “미국, 일본, 독일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어 기술 수입도 불가능한 VDF 생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했다”며 “국내 불소산업이 기술 종속국에서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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