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제 시장은 정밀화학 생산 부진으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도료,인쇄잉크는 물론 접착제나 IT 관련분야에서 사용되는 세정제도 수요가 감소하거나 둔화되고 있으며, 대체제품 전환이 활발해지고 있다.
도료, 잉크, 점,접착제, 식품, 섬유 등 기존 화학 관련산업은 이미 수요 둔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전기,전자소재용만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경기 침체로 전자제품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전기,전자소재용도 시장 확대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에는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감축 등 환경을 고려한 인체 무해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성,안정성 강화가 추진되고 있다.
MEK, 가동률 조절로 가격 인상
MEK(Methyl Ethyl Ketone)는 국내생산이 전무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본,중국산이 국내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2011년 3월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으로 중국산이 증가했으나 2012년부터 하반기 이후 일본산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2011년 수급타이트가 발생해 가격이 톤당 2800달러 수준까지 폭등한 이후에는 초산에틸(Ethyl Acetate), MIBK(Methly Isobutyl Ketone), 톨루엔(Toluene) 등으로 대체되고 있다.
2012년부터 가격이 톤당 1300-1400달러 수준으로 안정돼 수요가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세계경기 침체에 따라 2013년에는 다시 정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Maruzen Petrochemical이 정상복구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을 70-80% 수준으로 조절한 것으로 보아 공급과잉이 심각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표, 그래프: <MEK 수입동향><초산에틸 수입동향><MIBK 수출동향><국내 MEK 수요비중><국내 IPA 수요비중><일본의 주요 용제 생산동향><일본의 도료 및 인쇄잉크 생산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