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가격 약세로 공급체제 재편
중국, 공급기업 6사로 집약화 … 수요 회복조짐 없어 가격상승 의문시
화학뉴스 2014.04.09
중국 정부가 희토류(Rare Earth) 공급체제의 구조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희토류 공급기업을 최대 메이저인 Inner Mongolia Baotou Steel Rare Earth Hi-Tech, 국영기업인 China Minmetals, CHALCO, Ganzhou Rare Earth, Guangsheng Nonferrous Metals, Xiamen Tungsten 총 6사로 집약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국무원이 최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Baotou Steel은 내몽골 지방정부와 현지 희토류 공급기업 9사의 지분 51%를 무상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작업을 완료할 때까지 경영체제를 통합하고 수출‧생산체제도 지원할 방침이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공급량의 90% 수준을 차지하고 있어 정부가 6개월마다 수출쿼터를 설정해 출하량을 제한하고 있다. 세계 희토류 시장은 2010년 중국이 수출량을 예년 이상으로 감축하자 가격이 폭등해 전자소재 등 말단업계에서 사용량을 줄이기 시작해 실수요가 격감했다. 여기에 중국은 희토류 생산기업이 난립하고 있고 위법채굴 및 밀수 등이 횡행함에 따라 공급과잉으로 전환돼 가격이 폭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은 정제‧분리‧유통을 포함한 희토류 관련기업이 약 1600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무원은 1-2년 안에 상위 3사의 생산량을 전체의 80%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한 이후 6사로 집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메이저로 생산체제를 집약함으로써 정부가 생산체제를 용이하게 조정하기 위함으로 판단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위법 채굴업자를 단속하는 등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희토류 수요는 회복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고 6사로 집약된 이후에도 제조‧판매체제가 변화할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어서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 의문시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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