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학산업 부활 “신호탄”
2014년 셰일 베이스 생산 본격화 … 기초화학제품이 견인차
화학뉴스 2014.04.11
미국 화학산업이 부활하고 있다.
미국 화학공업협회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2014년 이후 화학제품 생산량이 급속히 증가하기 시작해 화학산업이 앞으로 5년 안에 성장산업으로 재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화학제품 생산량이 2011년과 2012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2013년에는 유럽 재정위기, 신흥국 경제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침체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6% 증가해 회복조짐을 나타냈다. 미국 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화학제품 생산증가율은 2014년 2.5%에서 2016년 4.0%로 상승한 후 2018년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선진국 전체의 증가율이 3% 수준에 머무르는 반면 미국은 신흥국을 포함한 세계시장과 동등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다만, 지금까지 성장을 이끌었던 기능성 화학제품 대신 기초화학제품이 견인차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능성 화학제품 생산증가율은 2013년 3.8%에서 2018년 3.0%로 하락하는 반면 기초화학제품은 1.2%에서 4.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유기화학제품 및 합성수지는 2018년 생산증가율이 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은 셰일(Shale) 혁명의 영향으로 기초화학제품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으며 유럽 수요가 회복되면 수출을 확대해 300억달러대 초반을 유지했던 수출초과액이 2014년 증가세로 전환되고 2018년 58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셰일 혁명이 주목받은 이후 미국에서는 화학제품 설비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2010년부터 투자 사이클이 상승기에 진입해 2015년 투자액이 500억달러를 돌파하는데 이어 2018년 61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세계시장 투자액은 6180억달러로 미국이 10%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135개의 화학제품 프로젝트가 계획되고 있는 가운데 올레핀(Olefin)은 현재 생산능력의 35-4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세계 화학제품 생산증가율 전망 > <화학저널 2014/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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