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화학 환경규제 강화
2017년까지 에너지 소비량 18% 감축 … 오염물질 배출량도
화학뉴스 2014.04.11
중국 정부가 석유‧화학공업의 에너지 소비 및 오염물질 배출 감축 대책을 강화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2017년 말까지 부가가치액 1만위안당 에너지 소비량을 2012년에 비해 18% 감축하고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이산화황(SO2) 배출량은 8%, 암모니아질소(Ammonium Nitrogen) 및 질소화합물(NOx)은 10%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폐수처리 및 재이용 수준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중국은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오염물질 배출 감축에 대한 대책이 지연되고 있어 업계 전반적인 대응을 촉진시킬 방침이다. 다만, 관련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제품의 코스트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어 대응이 가속화될지 의문시되고 있다. 중국은 제11차 5개년 계획(2006-2010년) 이후 환경대책, 에너지 소비 및 오염물질 배출 감축을 중점과제로 설정하고 있으며 석유‧화학공업은 각 분야에서 활발히 대처함에 따라 성과를 일정수준 얻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2012년에는 석유‧화학공업의 에너지 소비량이 4억7300만톤으로 전체의 18% 수준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공업정보화부는 석유‧화학공업이 에너지 다소비, 오염물질 다량배출 체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기업들의 에너지 정책이 대부분 상이하고 일부제품은 에너지 소비량이 국제 수준과 큰 격차가 있기 때문이다. 공업정보화부는 구체적 대책으로 구식설비를 비롯한 과잉능력 감축, 에너지 소비 및 오염물질 배출 감축기술 보급, 비재래형 에너지의 개발‧이용 촉진, RC(Responsible Care) 활동, 절수대책 강화 등을 꼽았다. 아울러 기술교류 플랫폼 구축, 정보수집, 계몽활동 측면에서 업계 단체의 역할을 향상시키면서 각종 우대책을 정비해 업계 전반적인 대응을 촉진시킬 방침이다. <화학저널 2014/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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