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페루 원유 탐사사업 철수
현지 원주민 반대로 6년 동안 탐사 중단 … 외부 투자전문가 제도화
화학뉴스 2014.04.14
한국석유공사(대표 서문규)가 6년 동안 진척이 없던 페루 115 광구 탐사사업에서 철수한다.
석유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08년 5월 탐사작업이 중단된 페루 115 광구 탐사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 115 광구 탐사사업은 2007년 7월 석유공사가 아르헨티나 Pluspetrol로부터 탐사사업의 지분 30%를 매입하며 추진했으나 현지 원주민들이 환경문제를 이유로 탐사작업을 반대하면서 중단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현지 사정으로 중단된 탐사사업이 진전될 기미가 보이질 않아 사업철수를 결정했다”며 “페루 115 광구와 마찬가지로 탐사가 중단된 나이지리아 OPL321ㆍ323 광구 탐사사업은 아직 철수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의 OPL321ㆍ323 탐사사업은 2009년 1월 자원민족주의를 추구하는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전 정부가 체결한 해외자원 개발사업의 전면 재검토 실시를 결정하면서 탐사가 중단된 바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사업 투자 결정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참여를 제도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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