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 온실가스 감축 대폭 상향조정
2050년까지 40-70% 감축 필요 … 한국은 2010년의 30-50% 수준 권고
화학뉴스 2014.04.14
2100년까지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 폭을 2도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대비 40-70% 감축해야 한다는 내용의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 보고서가 공개됐다.
기상청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PCC 제39차 총회의 <제3 실무그룹 제5차 평가보고서>를 4월14일 승인‧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의 경제활동과 에너지 공급, 산업발달 등의 영향으로 추가감축 노력이 없다면 2100년 지구의 평균온도가 3-5℃ 상승할 수 있으며, 평균온도 상승 폭을 2℃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의 40-70% 감축하고 온실가스 농도를 430-480ppm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 감축으로 인한 부담과 경제적 비용 급증을 막으려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50GtCO2eq 수준으로 유지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IPCC는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 지역은 2010년에 비해 30-50% 감축해야 하고, 1990년 이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회원국 OECD 지역은 약 80-95% 감축할 것을 권고했다. IPCC는 자동차 이용 감소를 유도하는 도시계획, 냉난방 에너지 절감과 생활방식 개선, 산업 일선에서 원료 사용 절감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 포함돼 있지만 소득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고 수준이고 1996년 OECD에 가입했기 때문에 OECD90과 아시아 권고를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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