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회·탈황석고도 저탄소 인증
서부발전, 2014년 4월 인증 신청 … 재활용 수익 120억원 기대
화학뉴스 2014.04.15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정제회 및 탈황석고 등 발전 부산물이 저탄소제품으로 인증받는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조인국)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정제회와 평택화력발전소의 탈황석고를 2014년 4월 저탄소제품 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이 부여하는 저탄소제품 인증은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품목 가운데 전년대비 4.2%포인트 이상 탄소배출량을 줄이거나 동일품목의 평균배출량보다 적을 때 부여된다. 서부발전은 저탄소제품 인증을 위해 태안화력발전소의 정제설비 공장 노후펌프를 교체하는 등 효율개선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발전부산물을 저탄소제품 인증을 신청한 것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며 “건설경기 불황으로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석탄회나 석고 재활용률이 떨어지고 있어 정제회와 탈황석고가 저탄소제품인증을 받으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정제회는 약 100만톤으로 90억원에 달하며, 평택화력발전소에서는 13만톤의 탈황석고가 생산돼 재활용만으로 3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서부발전은 발전부산물 외에도 생산제품인 전기도 저탄소인증을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13년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군산화력발전소와 서인천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가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며 “효율 개선작업과 병행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도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제회는 석탄회에서 제대로 타지 않은 석탄을 걸러낸 것으로 시멘트 원료나 혼합재로 사용되며 탈황석고는 중유에 포함된 황산화물(SOx)이 발전소 굴뚝 탈황설비에 모인 것으로 건축 내장재인 석고보드를 만드는 데 투입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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