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석탄화력발전에 지분 19% 투자 … 에너지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화학뉴스 2014.04.17
SK가스(대표 정헌)는 4월17일 이사회를 개최해 고성그린파워(GGP)에 지분투자를 결정하고 석탄화력발전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고성그린파워는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에 건설예정인 2GW 상당의 석탄화력발전소로 최신형 USC 기술을 적용해 기존 표준 화력발전소에 비해 발전효율이 3%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 투자비는 약 4조5000억원으로 SK가스가 19%, SK건설이 10%, 남동발전이 29% 투자하며 나머지는 재무적 투자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공사는 2015년 2월 착공해 2019년 6월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있다. SK가스 관계자는 “지분투자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신성장동력을 구축하게 됐다”며 “PDH(Propane Dehydrogenation) 등 LPG(액화석유가스) 사업 다각화와 석탄화력발전 사업 등 에너지 관련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가스는 국내 LPG사업을 기반으로 최근 PDH사업에 진출하는 등 북미 셰일가스(Shale Gas) 영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석탄화력발전 사업 진출로 LPG-화학-전력을 아우르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고성그린파워는 불안정한 전력 예비율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슬기 기자> <화학저널 2014/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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