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정제 타고 영업실적 개선
석유제품 가격결정 시스템 재편으로 … 화학제품은 시황 침체로 고전
화학뉴스 2014.04.18
Sinopec과 PetroChina는 석유정제 사업이 개선됨에 따라 2013년 총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화학제품 사업은 시황 침체 등의 영향으로 고전이 이어졌으나 2014년에는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inopec(China Petroleum & Chemical)은 자원개발 부문의 매출액이 2421억위안으로 전년대비 5.9% 감소했다. 천연가스와 원유 모두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국제유가가 6.6% 하락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548억위안으로 21.8% 급감했다. ![]() 석유정제 부문은 매출액이 1조3113억위안으로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6억위안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중국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결정 시스템을 재편하고 환경대책의 일환으로 석유제품 품질향상 정책 등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학제품 부문은 에틸렌(Ethylene), 합성수지, 합성고무, 합성섬유 등 주요제품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이 4376억위안으로 6.2% 늘었다. 그러나 기초화학제품과 합성수지를 제외하고 가격이 모두 하락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9억위안으로 26.3% 급감했다. 2014년에는 석유제품 및 에틸렌 생산을 확대하고 셰일가스(Shale Gas) 개발, 석탄화학 등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에틸렌은 1058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PetroChina는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자원개발 부문의 매출액이 7837억위안으로 0.8%, 영업이익이 1897억위안으로 11.7% 감소했다. 석유정제‧화학제품 부문은 매출액이 8718억위안으로 1.3%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석유정제 부문이 Sinopec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석유제품 가격결정 시스템 재검토가 기여해 2012년 289억위안 적자에서 2013년 47억위안 적자로 대폭 개선된 반면, 화학제품 부문은 시황 침체 등의 영향으로 손실액이 98억위안에서 196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천연가스‧파이프라인 부문은 매출액이 2328억위안으로 1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1억위안 적자에서 289억위안으로 흑자 전환했다. 천연가스 판매량 증가, 가격상승, 도시가스 및 압축천연가스(CNG) 매출액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표, 그래프: <Sinopec‧PetroChina의 영업실적(2013)> <화학저널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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