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Cosmo Oil과 Tonen General Oil이 제휴를 강화한다.
연료유 내수가 감소하고 정유공장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우선 Chiba 정유공장의 중유직접탈황장치와 RFCC(Residuae Fluid Catalytic Cracker)를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기로 결정했다.
RFCC는 직접탈황장치에서 탈황된 중유를 원료로 옥탄가가 높은 가솔린(Gasoline), 분해경유를 생산하는 설비로 Cosmo Oil의 직접탈황장치에서 생산된 중유를 Tonen General Oil의 자회사인 Kyokuto Petroleum의 RFCC로 보내 고부가가치제품의 정제효율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 양사의 Chiba 정유공장을 일체 운영함으로써 아로마틱(Aromatic)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Kyokuto Petroleum은 가솔린을 원료로 자일렌(Xylene)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Cosmo Oil의 추출장치를 활용해 M-X(Mixed Xylene)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LLP(유한책임조합), LLC(유한책임회사) 등 공동사업체를 설립하고 파이프라인 부설 등 협업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지역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점 등을 토대로 산업경쟁력강화법의 보조금을 적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smo Oil과 Tonen General Oil은 2013년 9월 생산 효율화 및 최적화를 목표로 Chiba 정유공장의 공동 사업을 검토하기 개시했다.
또 Tonen General Oil은 2014년 4월 Mitsui Oil의 전 지분을 취득해 Mitsui Oil과 Kyokuto Petroleum을 완전 자회사화한다고 2013년 12월 발표했다. <정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