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시장기대치를 충족시킬만한 외형 성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나대투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최근 6개월동안 주가가 12% 하락했고 코스피를 10% 하회했다”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2013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매출액 감소가 멈추고 생산능력 확대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외형 성장이 가시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넥센타이어의 외형 성장은 타이어 시장의 수요 회복과 경쟁 상황의 개선과 맞물려 있다”며 “유럽‧미국시장은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중국산 타이어와 타이어 메이저들의 보급형 타이어와의 가격경쟁은 여전히 치열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2014년 1/4분기 매출액이 4302억원으로 2013년 1/4분기에 비해 1%,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9% 감소해 시장기대치를 5%씩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재료 투입단가는 4%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나 광고비‧연구비 등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투자비용이 지출돼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