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차세대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TV 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4월22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4월10일 Shanghai에서 디자이너와 파워블로거 등을 초청해 OLED TV 체험 행사를 열었으며, 4월22일에는 Huanan지역의 시장전문가와 기자 등 50여명을 Guangzhou 공장으로 초대해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중국의 오피니언리더를 대상으로 하는 순회 체험전, 중국 TV 생산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한 OLED 캠프 조성, 중국 특화 OLED 브랜드 제작 등을 통해 OLED TV 붐을 조성하고 차세대 프리미엄 TV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전략이다.
Skyworth, Konka, Changhong 등 중국의 TV 메이저들은 쇼핑객이 몰리는 5월1일 노동절에 맞추어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은 패널을 탑재한 OLE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가 OLED TV의 첫 전진기지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중국이 양 뿐만 아니라 질에서도 세계 TV 시장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Trend Setter)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2011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TV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은 2013년 평판 TV 매출액이 274억달러(약 28조원)로 글로벌 매출액의 29.4%를 차지했다.
UHD(Ultra High Definition) TV 점유율이 58.8%, 3D TV는 43.1%에 달하며 세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은 신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용도가 높아 OLED TV가 뿌리내리는 데 적합한 토양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